[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 <강원·제주편> ③박상수 삼척시장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청정 수소에너지 도시를 목표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사진)은 3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탄탄한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성장지도를 완성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삼척시는 수소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H2DREAM(드림)! 삼척'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내걸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련 기업 유치를 바탕으로 수소산업을 빠르게 키워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
그는 "지난해 7월 수소 특화도시 실증사업 착수 이후 수소 타운하우스 건설이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이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강원도와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지로 선정되는 등 수소거점도시 도약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다와 산림, 동굴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은 삼척 경제를 떠받치는 또 다른 축이다. 박 시장이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계 내국인 면세점 설치, 원전해제 부지 내 힐링네이처랜드 조성사업 등을 통해 관광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다. 그는 "용화케이블카 사업, 삼척루지 관광사업 추진으로 특색 있는 상품을 앞세워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고품격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교육·복지 도시 기반 확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척시는 교육 혜택을 원하는 학생들의 교육 및 진학 컨설팅을 위한 '진로진학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맞벌이 가정과 긴급한 아이돌봄 상황을 대비해 주·야간으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육아종합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망 확보와 접근성 개선도 중점을 두고 있는 시정 분야다. 그는 "국도 제7호선 삼척~동해 구간 우회도로, 삼척~제천 동서고속도로의 양방향 동시 착공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도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울러 "시민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뛰는 시정을 펼치는 동시에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열린 민원상담실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