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실행력↑…경기도교육청 평가 방식 현장중심으로 개선

정책 실행력↑…경기도교육청 평가 방식 현장중심으로 개선

경기=이민호 기자
2025.03.18 15:45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18일 남부청사에서  '2025 경기교육 증거기반 본청 정책평가·기관평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18일 남부청사에서 '2025 경기교육 증거기반 본청 정책평가·기관평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19개 직속기관 등의 평가 방식을 현장 중심으로 개선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정책브리핑 열어 '2025 경기교육 증거기반 본청 정책평가·기관평가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단순 실적 중심의 산출물(output) 평가를 넘어 정책 기대 효과의 교육적 성과(outcome)까지 평가하는 '증거기반 정책평가'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 인성검사 결과 사전-사후 변화도 △기초학력 부진학생 해소율 △지속가능발전 실천 역량 지표 향상도 △아이비(IB) 수업-평가 실천 학생의 수업 만족도 등 교육정책의 현장 실행성을 확인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확대했다. 또 정책 현장 만족도 확인 지표 수는 2023년 2개에서 2024년 35개로 증가했다. 총 170개의 평가지표 중 목푯값을 100% 달성한 지표 수는 155개에 이른다.

올해 도교육청 정책평가는 지난해 시행한 부서별 주요 정책평가에 더해 각 부서의 모든 담당별 정책(사업)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부서 담당자의 정책 실행 책무성도 제고한다는 취지다. 또한 기존 상대평가 방식의 본청 정책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해 증거기반 정책의 질 관리에도 주력한다.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의 경우 올해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도교육청 주관 연수 운영 △조직개편 방향과 경기교육 기본계획에 근거한 평가지표 재구조화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 확대를 진행한다.

또한 부서별 정책평가·교육행정기관 평가와 지방공무원 성과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성과평가제도의 질적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도 개선 및 실무협의 전담 기구(TF)를 운영하고, 성과평가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성과평가 결과의 환류 기능을 확대한다.

교육정책 추진 내용을 데이터화한 분석으로 정책실행력도 강화한다. 2024년 경기도교육청 기관평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평가, 기관평가 관련 데이터를 탑재해 누적 관리를 시작했다. 올해에는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교육정책 체제를 강화한다.

학교자율역량지수를 개발해 학교 현장 적용을 계획하고 정책평가 및 기관평가 지표를 개선해 학교 자율 운영 지원 및 현장과 소통하는 평가 체계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정책실행력을 강화하고자 도교육청 평가 전반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지방공무원 개인을 비롯해 부서, 기관의 책무성과 역량 강화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 지원에 힘쓰고, 공교육을 확대하는 경기미래교육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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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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