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 '경북형 산불 대응체계' 추진...조직·장비·전술·교육 혁신

경북도 소방본부, '경북형 산불 대응체계' 추진...조직·장비·전술·교육 혁신

경북=심용훈 기자
2025.05.26 15:23

산불 대응 종합 대응책

경북소방본부./사진제공=경북도
경북소방본부./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 소방본부는 26일 산불 대응 전 영역에 걸친 종합 대책인 '경북형 산불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형 산불대응 체계에는 조직·장비·전술·교육 등의 종합 대응책이 담겼다.

우선 '권역별 119산불특수대응단'신설에 필요한 인력확보에 이어 구조대를 중심으로 한 '119산불신속대응팀' 534명을 운영하고 의용소방대 2650명을 활용한 '산불 지원반'을 현장에 투입해 민가 방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산불 대응 전담 부서를 신설해 예방부터 진화까지 체계적인 지휘소 임무를 수행하고 시·군과의 긴밀한 공조를 위한 '산불 대응 협의회' 구성으로 기관 간 합동훈련을 정례화한다.

담수량 5000리터 이상 대형헬기 2대를 추가 임차하고 고정익 항공기와 무인헬기 도입 단계적 추진에 이어 퇴역 군용헬기 산불진화용 전용 제도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산악지역 진입이 가능한 중형 산불진화차 24대를 추가 도입하고 기존 106대의 중형펌프차에는 고압 산불진화펌프를 순차적으로 장착한다.

개인 보호장비 760세트와 전문 산불 진화 장비도 확충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린다.

야간 대응팀을 편성해 작전계획 수립부터 진압 활동까지 실시간으로 전개하며 헬기 철수 이후에도 현장 대응 전략을 세운다.

시·도 소방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재난통신망 통합 채널 운영과 자원관리시스템(GDRS) 고도화도 추진한다.

산불 교관 해외연수에 이어 단계별 전문교육 과정, 지휘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실제 사례 기반 훈련 시나리오를 개발해 지휘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

산불 진화 실습훈련장과 이론교육장, 시뮬레이션 전술 훈련장을 설치해 실전과 유사 환경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도 높인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은 과거보다 더 거세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기존 대응체계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어 이젠 조직과 전술, 장비, 교육 등 모든 역량을 통합한 새로운 대응 패러다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산불특수대응단이 산불 현장에서 진압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 소방본부 산불특수대응단이 산불 현장에서 진압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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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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