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버스 일상이 됐다…안양시 '주야로', 이용자 만족도 92.6%

자율주행버스 일상이 됐다…안양시 '주야로', 이용자 만족도 92.6%

경기=권현수 기자
2025.10.23 10:40

누적 운행 3만7900km 돌파, "매우 안전하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내년 '운전석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 도입 예고

안양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안양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모습./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시민의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안착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주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6%가 일반도로 주행 중 교통신호 준수와 안전거리 확보 등에서 '매우 안전하다'고 답했다. 재이용 의향 역시 89.3%에 달했으며, 배차 간격과 출발·도착시간 정확성에도 8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는 2019년부터 자율주행 추진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준비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일반도로에서 '주야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누적 운행거리 3만7900km, 누적 탑승객 2만2641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야로'는 전국 최초 주간·야간 생활밀착형 노선을 모두 운영하는 자율주행 대중교통이다. 낮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잇고, 밤에는 심야 시간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주요 역을 연결한다.

지난 1월에는 심야 노선(인덕원역~안양역) 운행 횟수를 2회에서 4회로 늘렸고, 7월부터는 낮 시간대 노선을 동안구 학원가사거리에서 비산체육공원까지 연장했다. 연장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된다.

'주야로'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는다. 자율주행 기술기업 'a2z'와 지역 운수사인 삼영·보영운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탁 운영하며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올해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서 운영비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자율주행차 도입도 추진 중이다. 12월까지 11인승 레벨4 차량의 기술 및 안전 검증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내비산교사거리까지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주야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혁신의 상징"이라며 "레벨4 자율주행차 도입으로 일상을 변화시키는 미래 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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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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