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의 미래도, 시민의 삶도 지키겠습니다"라는 한 줄짜리 페이스북 글을 게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서울시당 주최로 열린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에서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겠다"며 오 시장을 겨냥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서울시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등을 거론한 뒤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인데 이런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하는데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보고 서울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종묘 앞 세운4구역 재정비 사업을 문제 삼은 정부여당의 공세와 관련해 "(세운상가 개발은) 서울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도시는 멈추면 쇠퇴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을 열기 위해 우리 모두 해야 할 일을 제때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