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가 2일 '배곧 도시 숲' 조성을 마치고 전면 개방했다.
시흥 배곧신도시 아파트 단지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가로막던 울타리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시민을 위한 숲길이 열렸다.
배곧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지난 8월 말 착공해 약 3개월간 진행했다.
새로 조성된 숲에는 왕벚나무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됐으며, 산책로 곳곳에 벤치 등 휴게 시설을 배치해 도심 속 쉼터를 완성했다. 도로와 인접한 구간에는 차폐 식재를 통해 소음을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과 아늑함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배곧의 특성을 살려 시민과 학생들이 공유하는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는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측도 "물리적 장벽을 없앤 만큼 심리적 거리도 좁혀질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진정한 오픈 캠퍼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