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폐쇄 거부했던 '그날' 꺼낸 김동연 "완전한 청산 책임 다할 것"

도청 폐쇄 거부했던 '그날' 꺼낸 김동연 "완전한 청산 책임 다할 것"

경기=이민호 기자
2025.12.03 14:30

'빛의 혁명' 1주년 메시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12·3 내란' 1주년을 맞아 "공직자로서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에 주어진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빛의 혁명 1년, 우리는 더 나아갈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먼저 1년 전 상황을 회고하며 "지난 겨울,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며 "경기도청 폐쇄 명령을 단호하게 거부했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회로 달려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시작된 '빛의 혁명'은 내란수괴 대통령의 탄핵과 국민주권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새 정부 출범 182일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회복과 도약의 시간'에 들어섰다"고 자평하면서도, 현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지사는 "한편에서는 '퇴행과 반동의 시간'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과 결별하지 못하는 국민의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사죄 없이 내란 세력을 옹호하며 국민의 뜻과 반대로 치닫는 국민의힘은 정당으로서의 존립 근거를 이미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2·3 내란'에 대해 "광기 어린 권력이 스스로를 파괴한 사건이자 끝내 완벽히 단죄된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규정하며 "끝까지 기억하고, 분노하고, 행동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다정함을 지키고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를 환대하는 사회로 나아가겠다"며 "민주주의가 밥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함께 손잡고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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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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