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도입 효과 '뚜렷'

부산교육청 학교급식실 조리로봇 도입 효과 '뚜렷'

부산=노수윤 기자
2025.12.30 16:04

솥 앞 작업 69%·근력 필요 작업 72%·위험 감소

부산교육청이 도입한 조리로봇, 튀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도입한 조리로봇, 튀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올해 학교급식실에 처음 도입한 조리로봇이 조리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과 교육청이 조리로봇 도입 전후 작업환경을 비교한 결과 고온·고위험 조리작업이 집중되는 솥 앞 작업시간이 평균 69%, 근력 투입이 필요한 작업횟수가 7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작업 강도 역시 50% 감소해 근골격계 부담 등 신체적 위험요인이 크게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조리로봇 설치 학교 급식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에서도 △작업환경 개선(82%) △업무 강도 경감(78%) △업무 편의성 향상(74%)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리로봇이 조리한 튀김·볶음 음식 역시 기존과 맛이 동일하거나 더 좋다는 평가가 이어져 급식 품질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실증사업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조리로봇의 기능을 보완하고 학교급식실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도입 사업을 확대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조리로봇 도입은 학교급식실의 안전과 근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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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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