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도심에 '미니뉴타운' 확산…주거혁신 공모 수시 전환

경기 부천시가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미니뉴타운 사업'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미니뉴타운 사업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광역 단위로 정비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한다.
신청 대상지는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이면서 면적 10만㎡ 이상인 지역으로, 주민 10%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공모 방식을 기존 기한제에서 수시 접수 방식으로 전환해, 주민 참여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사업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공모 접수 전 사전 컨설팅을 통해 대상지 여건과 사업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고, 단계별 주민설명회와 정비사업 교육을 병행해 '주민 주도형 정비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개별 소규모 정비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도로, 공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광역 단위로 조성해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장환식 시 주택국장은 "원도심 정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커지는 만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부천형 미니뉴타운 모델을 정착시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2개 지역에 대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으며 올해 안으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완료해 구역별 사업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