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브랜드 102개사, 해외 23개국 99명 바이어 참여

서울시는 지난달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 23개국 99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754만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총 24개 컬렉션(패션쇼 15회, 프레젠테이션 9회)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약 1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 온라인 생중계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6만 4000여뷰를 기록해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 7만여 명에 달했다.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 어울림광장 내 운영된 네이버 부스에서는 참여 브랜드를 엄선한 큐레이션 마켓을 선보이며 브랜드 홍보와 실질적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패션쇼·프레젠테이션·트레이드쇼·포럼 등 주요 프로그램을 DDP 한 곳에 집약 운영하는 '원사이트' 방식을 도입했다.
쇼 관람과 비즈니스 상담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중심 패션위크 모델을 정착시킨 점이 성과 요인으로 평가된다. 트레이드쇼는 3일간 DDP 디자인랩에서 운영돼, 해외 바이어와 국내 브랜드 간 수주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즌 수주상담액 754만 달러는 직전 시즌(26 S/S) 745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다. 최근 수년간 상담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글로벌·디지털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