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 서울시, 전국 최초 '어울림플라자' 개관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이용… 서울시, 전국 최초 '어울림플라자' 개관

정세진 기자
2026.03.19 10:02

서울시, 강서구에 체력단련실·수영장·도서관 등 배리어프리 실현
장애인용 운동기구·수중휠체어 이용 수영장·점자도서 보유 도서관 등 누구나 이용

서울 강서구 어울림플라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강서구 어울림플라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전국 최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지문화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울림플라자는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2만3915㎡) 규모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수영장, 도서관, 다목적강당, 문화센터, 공연장 등 문화·체육시설과 함께 장애인치과병원과 장애인친화미용실 등 특화 공간 입주한다.

건립 취지에 맞게 전체 건물을 단차가 없는 구조를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고령자, 유아차 이용자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휠체어 겸용 배리어프리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과 수영장 진입을 돕는 수중 휠체어를 보유한 수영장, 점자도서와 휠체어석을 갖춘 도서관 등이 있다. 가변형 공연장에도 휠체어석을 따로 마련했다.

시각·청각·지체장애 등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우선 청각보조장비가 설치된 '텔레코일 존'을 조성하고 △점자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와 와상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연수·문화예술센터, 장애인 친화미용실, 장애인 치과병원의 장애인 특화시설도 입주·운영한다. 5층에 들어서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장애인치과병원(성동구)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으로 장애인 복지카드를 보유한 서울시 등록장애인이면 장애유형, 등급, 나이에 관계없이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운영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담당하며 치과 진료 외에도 구강보건교육, 예방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도 배리어프리 관점을 적용했다. 장애인과 이동약자 등이 어울림플라자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사전 예약하면, 지하철역이나 버스·택시 정류장 등 도착 지점부터 어울림플라자 본관까지 동행크루가 이동을 도와준다.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시민 프로그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프로그램도 운영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공존하는 경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어울림플라자 이용 방법 확인 및 프로그램 신청 등은 어울림플라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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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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