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AI·딥테크 스타트업 키운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AI·딥테크 스타트업 키운다

정세진 기자
2026.03.29 11:26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종합 지원

서울시청 본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청 본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창업허브를 지원받은 기업들이 4259억원 투자유치, 6422억원 매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30여개 기업의 22개 국가 진출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기존 단순 프로그램 참여 중심의 해외 진출 지원에서 벗어나 기술실증(PoC)과 현지 사업화 중심의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인도 등 21개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350개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특히 혁신기술 보유 기업의 기술 및 서비스 글로벌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실증(PoC)과 해외 고객 발굴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스케일업에 힘쓸 계획이다. 또 해외 거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시장 진입과 현지 안착을 지원한다.

아울러 AI(인공지능)·딥테크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대·중견기업의 산업 인프라를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기존 대·중견기업의 기술 수요 중심 매칭 방식에서 나아가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먼저 진단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호반그룹 등 대·중견기업 105개사와 스타트업 약 200개사를 연계 지원해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기술 실증에 그치지 않고 투자유치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창업가들의 도전은 서울의 혁신과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서울시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스케일업 단계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해 도전하는 창업가들이 모이고 성장하는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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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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