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외교 시작…시흥시의회, 일본 지자체와 급식 정책 맞손

무상급식 외교 시작…시흥시의회, 일본 지자체와 급식 정책 맞손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30 16:23

지바시·우라야스시 시의원단 방문…현장 체험부터 정책 간담회까지
예산 확보·사회적 합의 과정 공유…기후 대응 급식 모델에도 관심 집중

시흥시의회와 일본 지방의회 방문단 단체사진./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와 일본 지방의회 방문단 단체사진./사진제공=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일본 지방의회와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매개로 한 교류에 나서며 교육·복지 협력 외연을 넓혔다.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30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우라야스시 시의원단과 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중심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일본 시의원단 8명을 포함해 시의회 위원과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시의원단은 간담회에 앞서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시흥능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급식 운영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체험했다.

간담회에서는 시흥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지역 농·축산물 공급,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 등 주요 정책이 소개됐다. 교육복지위원회는 이들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제도 기반 마련을 지속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무상급식 도입 당시 재원 확보 방안과 대안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한 배경,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과정 등이 공유됐다. 위원들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치적 이해를 넘어선 초당적 협력과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시의원단은 시흥시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보편적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권 가치를 중심에 둔 정책 추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교육복지위원회는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무상급식 정책의 공공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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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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