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맞아?" 실습생 활약에 놀란 기업들…한기대 취업률 비결은 'IPP'

"인턴 맞아?" 실습생 활약에 놀란 기업들…한기대 취업률 비결은 'IPP'

이민호 기자
2026.04.08 17:29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8일 다산홀에서 2026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상반기 현장실습 우수기업 및 우수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8일 다산홀에서 2026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상반기 현장실습 우수기업 및 우수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이하 한기대)의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 제도가 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와 취업률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기대는 8일 '2026년 상반기 현장실습 우수기업 및 우수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 기업과 학생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현장실습 우수기업으로 한국바이오켐제약, 디자인이슈, 신흥화학, 웨이브로드, 프리시스, 케이비와이퍼시스템, 파워오토로보틱스 등 7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한기대의 장·단기 현장실습에 적극 참여하며 우수 인재 양성과 실제 채용 연계에 기여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에 대한 기업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반도체 진공 밸브 제조기업 '프리시스'의 서정욱 이사는 "한기대 학생들의 가장 큰 차별점은 탁월한 현업 적응력과 실무역량"이라면서 "실습생이 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EAP(근로자 지원 프로그램)를 직접 기획 및 도입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기도 했다"고 호평했다. 프리시스는 매년 4명의 한기대 학생을 IPP에 활용 중이며, 올해 초 1명을 정식 채용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 케이비와이퍼시스템, 파워오토로보틱스 등도 실습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우수 인재 조기 확보 창구로 IPP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현장실습 우수 학생 15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장기현장실습(IPP) 분야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실습을 수행한 경영학부 졸업생 변하림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단기현장실습 분야에서는 위로보틱스에서 실습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졸업생 박한솔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창헌 한기대 부총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현장실습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기대는 2012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형 코업(Co-op)인 IPP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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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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