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1000만원·현지 법인·R&D 설립까지 정착형 패키지 지원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 M+를 통해 '2026 웨스트버지니아' 거점 북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M+는 마곡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창업거점이다. 입주지원에 그치지 않고 투자, 해외진출까지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법인 등록이나 파견이 아니라, 현지 R&D 센터, 테스트베드, 제조·조립 공장 등 실질 거점 설립과 현지 고용 창출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LG전자의 북미 이노베이션 허브 'LG NOVA'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의 다양한 기업 인센티브(세제, 허가, 현지 자금 등)와 LG NOVA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는 '패스트트랙'이 가동된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낮은 법인세율과 합리적인 인건비, 풍부한 산업 인프라(물류, 에너지, 제조 기반 등)가 조성돼 있다. 주정부 차원의 신속한 행정 지원과 각종 투자 인센티브(설비투자 지원, 세제 혜택 등)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LG NOVA는 현지에서의 실질 네트워크 연계, 밋업 프로그램 운영, 북미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연결 등을 통해 서울 창업기업들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기업당 최대 1000만원 내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현지 파트너 공동 PoC,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의 법인 설립, R&D센터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현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서울 소재 창업 7년 미만(신산업 창업 분야는 10년 미만) 스타트업 중 북미시장 진출과 현지 정착, 고용창출을 계획하는 기업이며, 디지털헬스케어, 클린테크, AI(인공지능) 등 웨스트버지니아 정착이 가능한 모든 산업 분야다.
모집 규모는 총 5개사 내외로, 현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스타트업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서울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