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건 경쟁 뚫고 재선정…지역문화 상징성 입증
산업유산 보존+문화 콘텐츠 결합…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

경기 부천시는 대표 문화재생 공간 부천아트벙커B39가 '로컬100' 사업에 2기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트벙커B39가 문화체육관광부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국민과 지자체 추천으로 접수된 1042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아트벙커B39는 1기(2024~2025년)에 이어 2기(2026~2027년)에서도 산업유산 기반 문화재생 공간으로서 상징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아트벙커B39는 폐산업시설을 보존하면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다. 벙커 구조와 응축수 탱크 등 기존 설비를 그대로 활용한 독창적 공간 구성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와 공연, 투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활용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산업유산과 문화 콘텐츠의 결합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셈이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홍보를 강화해 아트벙커B39를 지역 대표 관광·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할 계획이다.
박혜경 시 문화정책과장은 "산업유산을 문화로 재해석한 대표 사례"라며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공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