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드림, 수요급증에 일부 운영난...정은경 장관 "꼭 필요한 분만"

그냥드림, 수요급증에 일부 운영난...정은경 장관 "꼭 필요한 분만"

정인지 기자
2026.04.21 14:04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정은경 장관이 다음달 18일 그냥드림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21일 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 및 종사자의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그냥드림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68개 시군구에서 129개소의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만8123명이 이용하고 이 중 1만9422명이 상담을 받았다. 9160명을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가구 1373명을 새롭게 발굴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이용 수요 급증으로 인한 대기 시간 가중 및 운영상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복지부는 본 사업 시행에 맞춰 사업 취지 홍보와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지원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적정한 서비스가 우선 전달되도록 관리 체계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는 최초 이용 시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현장 담당자가 불필요한 이용자를 선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꼭 필요한 취약계층 이용은 강화될 수 있도록 경찰 지구대, 경미범죄 심의위원회와 협업해 생계형 범죄와 위기가구 의심 가구를 지원하고, 좋은 이웃들과 같은 위기가구 발굴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확대한다.

그냥드림 사업장 운영상황을 정기 점검해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은 컨설팅을 실시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운영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그냥드림 식품 제공 및 이용 절차 전반을 점검했다. 이용자가 처음 사업장을 방문할 때 물품 지급을 위해 작성하는 '위기가구 자가 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해보며, 이용자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편의성을 살폈다. 또한 이용객 밀집에 따른 대기 문제, 운영시간 및 인력 여건 개선 필요성 등 실질적인 개선과제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추경 예산을 통해 그냥드림 사업장을 연내 229개 시군구 3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냥드림은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분들을 돕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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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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