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오는 27일~5월8일 우선 지급…첫 주 출생연도별 요일제 적용
5월18일부터 소득 하위 70% 확대…1인당 10만원 지급, 8월31일까지 사용

경기 안양시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 뒤 일반 시민으로 확대하는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5월8일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첫 주(4월27~30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4월30일에는 4·9뿐 아니라 5·0도 함께 접수한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는 행정복지센터가 휴무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둘째 주인 5월4일부터 8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카드사와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운영한다.
2차 신청은 5월18일부터 7월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소득 하위 70% 시민으로, 1차 신청 대상 중 미신청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 소득하위 70% 시민은 10만원을 받는다.
지급은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카드형)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이뤄진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카드사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금은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안양사랑페이 가맹점 중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지급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대상 여부와 지원 금액을 사전 안내한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23명 규모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급 준비에 착수했다.
이계삼 부시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시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상자가 빠짐없이 지원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