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강기 86만대 넘어…경기도일자리재단, 전문 인력 키운다

국내 승강기 86만대 넘어…경기도일자리재단, 전문 인력 키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22 10:39

MOU 후속 첫 사업…이론·현장 결합 84시간 집중 교육, 전액 무료
안전관리 강화로 수요 급증…취업 연계·사후관리까지 지원 확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급증하는 승강기 안전관리 수요에 대응해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승강기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 협력 기반의 첫 실행 사업이다.

교육은 5월18일부터 6월12일까지 총 18일간, 84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론 교육은 재단 북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되며 5월19일부터 22일까지는 경남 거창군 승강기인재개발원에서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과정은 현장 투입을 전제로 설계됐다. 승강기 구조와 유지관리, 안전관리 법규 등 기초부터 와이어로프 단말 처리, 제어반 회로 구성 등 실무 교육까지 포함한다. 취업 특강과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교육도 함께 제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이다. 선발 인원은 15명 내외로 전기·기계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접수는 5월4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국내 승강기 설치 대수는 86만6000대를 넘어섰고, 이 중 경기도가 약 23만대로 전체의 26.6%를 차지한다. 2025년부터 강화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으로 유지관리 인력 1인당 점검 물량이 제한되면서 전문 인력 확보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재단은 교육 수료 이후 취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지원해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만 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승강기 안전이라는 공익성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수료생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승강기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 참가자 모집./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승강기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 참가자 모집./사진제공=경기도일자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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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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