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원전 및 전력 인프라 시장 진출 본격화…베트남 Petrovietnam, EVN과 협약 체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 및 국영기업 핵심 인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22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양국의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이하'Petrovietnam')와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4자 간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 업무 협약'를 체결하고, 재원 조달 기반을 강화했다.
Petrovietnam과의 협약은 지난해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 협약'과 더불어 향후 한전과 Petrovietnam 간 신규원전 건설사업 협력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3일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김 사장은 "한전은 원전 및 에너지 신기술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100년의 여정을 함께할 가장 믿음직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 신규 원전 및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피력했다.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전력 인프라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 개정안을 발표하며, 전력수요 대응과 목표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원전을 포함한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전력 인프라 현대화'를 국가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MOU는 한전이 베트남과 원전을 포함한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향후 베트남 전력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