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가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총 1만5629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지난 3월17일부터 4월20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 서울 왕십리~강남~분당~수지 구간을 넘어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됐으며, 2022년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이어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추진했으며,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지난 1월 재신청이 이뤄졌으나 선정되지 못했다.
시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이어, 지난 3월24일에는 용인·화성시에 '분당선 연장사업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세종 기획예산처 재정성과국을 방문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의 시급성을 알리고 기획예산처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달 중 시는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와 함께 시민 의견을 정책자료로 정리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분당선 연장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된 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까지 완료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한 광역철도망의 선제적 구축이 절실한 상황으로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 아래 분당선 오산 연장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면서 "과거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광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세교3지구를 포함한 오산 전역의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