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충남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교육부·충남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정인지 기자
2026.05.25 09:00

프랜차이즈과정 개교 위한 인프라 구축 첫 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뉴스1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뉴스1

교육부는 2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충남대학교 타슈겐트 한국어교육센터(KLEC)'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 '충남대 타슈켄트(CNUT)'를 개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의 첫 단계다.

충남대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현지 대학(타슈켄트 퍼펙트대학교, 부하라 혁신대학교)과 현지에 설립될 대학을 충남대 명의의 프랜차이즈 과정으로 운영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한국어교육센터는 향후 충남대 타슈켄트에 입학할 현지인과 재학생들이 한국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충남대 타슈켄트는 모든 강의를 한국어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고, 고등교육 참여율이 빠르게 증가해 국내 대학이 진출하기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사립대 중에서는 인하대, 부천대, 아주대 등이 타슈켄트에서 프랜차이즈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는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을 이어왔다. 2021년부터 타슈켄트 농과대학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충남대 타슈켄트는 충남대 본교에서 사용하는 교재와 교육과정, 학사 관리 체계, 디지털 학습 시스템(LMS) 등의 핵심 교육 자산을 동일하게 사용된다.

충남대 타슈켄트 학생들은 1~2학년 과정을 본교의 교육과정으로 이수한 뒤, 충남대의 인증 기준(TOPIK 4급 이상 등)을 충족하면 3~4학년 과정은 한국의 본교에서 이수할 예정이다. 졸업 시에는 충남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해외에 진출한 대학의 원활한 현지 운영을 위해 회계 기준 마련, 교원의 파견 시 발생하는 인사·재정상의 제약 해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충남대학교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은 향후 한국에서 실제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현지에서부터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교육부는 현장 운영 지원부터 법·제도 정비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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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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