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중 화재, AI가 초기 진압한다" 용인시 2곳에 도입

"전기차 충전 중 화재, AI가 초기 진압한다" 용인시 2곳에 도입

경기=이민호 기자
2026.06.04 09:37
AI자동소화장치 설치예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AI자동소화장치 설치예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봉도서관과 기흥다목적체육시설의 전기차 충전시설에 'AI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장치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화재와 이상 온도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장치가 자동으로 화재 지점으로 이동해 소화포를 가동한다. 화재를 초기에 차단하고 유독가스와 화염 확산을 막아 주변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한다. 소화수 주입 시 소화포가 간이 수조 역할을 해 차량 냉각과 배터리 열폭주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총 사업비 1억3200만원을 투입해 2곳에 우선 설치한다. 신봉도서관에는 전기차 충전면 2면을 보호하는 AI 자동소화장치 1세트를 설치하며, 기흥다목적체육시설에는 전기차 충전면 4면을 보호할 수 있는 2세트를 설치한다.

신규 공공건축물에 AI 자동소화장치를 우선 도입한 뒤 운영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도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첨단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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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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