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협동조합 강국 이탈리아 간다…첫 사회연대경제 협업

윤호중 장관, 협동조합 강국 이탈리아 간다…첫 사회연대경제 협업

김승한 기자
2026.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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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열린 김종걸 한양대 교수의 사회연대경제 전문가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열린 김종걸 한양대 교수의 사회연대경제 전문가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협력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안전관리 방안 논의를 위해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로마·볼로냐와 바티칸을 찾아 사회연대경제 분야 장관급 양자회담을 갖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한국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회연대경제 협력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윤 장관은 먼저 마리나 엘비아 칼데로네 이탈리아 노동사회정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사회연대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양국 정부 간 최초로 사회연대경제 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법령·제도 개선, 정책 개발 및 공동 연구, 우수사례 공유,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 개발, 사회연대금융 협력, 인적 교류 등 6개 분야 협력 내용이 담긴다.

윤 장관은 또 이탈리아 협동조합 총연맹 관계자들과 만나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와 자립형 지역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협동조합의 수도'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볼로냐를 찾아 전국 1만개 이상의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최대 협동조합 연합회인 '레가코프' 볼로냐 지부 관계자들을 만난다.

또 어린이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디아이 돌봄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전문으로 해 서민 금융의 모범이 되고 있는 윤리금융 협동조합은행인 '방카 에티카' 등을 방문해 주민 중심의 지역경제 모델과 돌봄 서비스, 서민금융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바티칸에서는 케빈 조셉 패럴 추기경과 유흥식 추기경 등 교황청 주요 인사들을 만나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는 200여개국 35만명이 참가했으며 폐막 미사에는 15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협동조합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우수 사례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접목해 사회연대경제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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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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