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줌 25]민선9기 서울 구청장

6·3 지방선거에서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사진)은 52.87%의 득표율로 다시 한번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민선8기에 이은 민선9기 핵심 방향은 교통망 확충,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지원, 지역경제 기반 확대로 압축된다.
이 구청장은 지하철 등 도시철도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양천구는 주민 출퇴근 불편과 지역 발전 제약 요인으로 지적돼 온 지하철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목동선은 마곡-목동-구로를 잇는 T자형 노선 서남선으로 재설계해 추진하고, 강북횡단선은 경제성과 교통수요를 보완해 재추진한다.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과 신월사거리역 신설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은 '중단 없는'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양천구는 66개 구역 도시정비사업을 대상으로 전담 인력을 늘리고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공공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지연 요인을 줄이고, 사업취약지역에는 보정계수 최대 적용방안을 마련해 주민 분담금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지역별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는 목동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하고, 옛 홈플러스 부지와 KT·CBS·양천우체국 공공기여 부지에는 미래형 성장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신정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업무·상업·문화·주거 복합거점으로 조성한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은 서남권 대표 상권 육성과 연계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또 공항소음피해 지원 확대, 교육도시 고도화, 신월·신정권 지역 활력 거점 육성, 안양천 수변 문화·여가 명소 조성도 주요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