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와 경북 봉화군이 상생협력으로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방문객이 급증하며 지역 활성화 모델로 안착하고 있다. 무더위를 앞두고 다양한 특별프로그램까지 마련해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시는 경북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 바닥분수 가동과 함께 별자리 랜턴 만들기, 요가·명상 테라피, 봉화 특산품 수제청 만들기, 목공 생활교실 등 여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핑장은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맺은 두 지자체의 상생 결실이다. 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군이 캠핑장 운영권을 10년간 수원시에 무상 이전하고, 수원시가 시설을 개선해 지난해 10월 새롭게 개장했다.
개장 후 올해 5월 말까지 6067명이 이용해 과거 봉화군 단독 운영 시기(2023년11월~2024년5월)와 비교해 67% 늘었다. 전체 방문객 중 수원시민이 67%(4038명)를 차지했으며 캠핑장 이용률은 기존 30.9%에서 71.3%로 크게 뛰었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글램핑 등 숙박시설 18개를 비롯해 놀이터, 잔디마당 등을 갖췄다. 인근에는 다음 달 25일 개막하는 '2026 봉화 은어축제'와 낙동강 래프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연계 관광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용 신청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캠핑톡'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추첨제로 진행된다. 전체 시설의 50%를 수원·봉화군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미예약 잔여분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원·봉화군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은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가족, 친구와 함께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