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건 식문화 확산…채식 선택권 넓힌 '15곳 지도' 공개

안양시, 비건 식문화 확산…채식 선택권 넓힌 '15곳 지도' 공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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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샐러드·베이커리까지 다양화… 시민 채식 선택권 확대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 저탄소 소비 기반 구축

비건 친화음식점 표시판 부착모습./사진제공=안양시
비건 친화음식점 표시판 부착모습./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비건 친화 음식점 15곳을 공식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채식주의자는 물론 건강과 환경,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채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참여 업소를 공개 모집한 뒤 메뉴 구성과 식재료 관리 현황 등을 현장 점검해 15개 업소를 선정했다.

지정 업소는 만안구 6곳, 동안구 9곳이다. 만안구에서는 △도하면 △보들보들제빵소 △임가네보리밥잔치국수 △본죽&비빔밥 안양성원점 △맷돌로만 △전라도옛맛손팥칼국수가 이름을 올렸다. 동안구에서는 △샐러디 범계역점과 평촌역점 △라온샐러드&포케 범계점 △샐러디아 평촌학원가점 △영칼로리포케 안양평촌센트럴파크점 △더롤드더건강한쌈도회푸드 범계역점 △코아브레드 △그레이징 △시래와보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들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전용 메뉴를 상시 판매하거나, 주문 과정에서 재료 변경 등을 통해 비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곳들이다. 한식부터 샐러드 전문점,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면서 시민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시는 지정 업소에 '안양시 비건 친화업소'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업소 위치와 대표 메뉴를 홍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채식은 개인 건강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생활 실천"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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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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