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환학생 시절 프로젝트 발전...자가발전 휴대용 조명 설계
전력 인프라 열악한 지역 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환경 개선 기여

동아대학교는 최근 이승훈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이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스튜던트 어워드 2026'에 참가해 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공모전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다.
이씨가 출품한 '아이코니 라이트'는 전력 인프라가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 문제에 주목해 고안된 휴대용 조명이다. 풀백 원리를 활용한 자가발전 충전 방식으로 별도 전력 인프라가 없거나 저전력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기도 작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 학습권 보장과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이씨가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 교환학생 파견 당시 진행한 수업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이씨는 "입학할 때 학교를 빛내는 학생이 되겠다 다짐했던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이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선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사회적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고자 한 학생의 고민과 노력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수상이 학생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