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성공 창업 역량을 배울 수 있는 무료 '프렙 아카데미 단기특강'을 운영한다. 창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실습, 현장투어를 강화해 창업 준비부터 사업 성장까지 필요한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프렙 아카데미 단기특강은 다음 달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0회 운영된다. 올해는 실전형 창업교육 수요 증가에 맞춰 교육 인원을 지난해 120명에서 400명으로 3배 이상 확대한다.
이번 단기 특강은 필요한 강의를 직접 선택해 듣는 맞춤형 방식이다. 예비창업자나 기존 창업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관광·소매 분야 비외식업 특화 과정을 신설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숙박업과 로컬 비즈니스를 연계한 새로운 매출 전략과 성공 사례를, 소매 분야에서는 최신 창업 트렌드와 상품기획(MD) 전략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최근의 창업 환경을 반영해 AI(인공지능)와 데이터 활용 교육도 강화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뉴판 및 홍보 이미지 제작, 네이버 플레이스 운영 전략 등 비용은 줄이고 마케팅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실전 활용법을 교육한다.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실습형 교육도 선보인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반찬술사' 김시연 셰프의 반찬 조리 실습을 비롯해 식품 연구 전문가인 오픈소스랩 박진수 대표의 핵심 소스 제조 공정 교육 등 외식업 기본기를 다지는 현장 맞춤형 실습 과정을 도입했다. 전문가와 함께 성수·공덕 일대 상권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투어도 진행된다.
국내 대표 브랜드·공간 기획자들의 명사 특강도 이어진다. 익선동과 창신동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끈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는 '창업 성공을 위한 아이템과 상권 설정 노하우'을, 올리브영·비비고 등 다수의 히트 브랜드를 기획한 히노컨설팅펌 노희영 대표는 '트렌드를 쫓지 않고 트렌드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성공 창업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7월 1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각 강좌는 교육 시작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독자들의 PICK!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사업을 성장시키는 과정까지 필요한 맞춤형 교육으로 소상공인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