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7~11일 수시원서 접수...2027학년도 입시 시즌 신호탄
정부 출연 공학 특성화 대학 정체성 바탕으로 30년간 현장 실무 교육
반도체 인력양성 4대 사업 석권 '전국 유일'...총 사업비 600억 돌파
제2캠퍼스 'TU 리서치파크' 조성...반도체·AX·DX 산업 거점 도약

한국공학대학교가 오는 9월7~11일 수시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27학년도 입시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 선택의 기준이 단순히 입학 서열이 아닌 졸업 후 어떤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지로 변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출연해 설립한 공학 특성화 대학인 한국공학대가 반도체와 피지컬AI 등 첨단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공학대는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미래 산업 구조 속에서 장비와 공정, 데이터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키워내며 2024년 공시 기준 대기업 및 중견기업 취업률 약 40%를 기록했다.
한국공학대의 강점은 학생들이 학부 과정에서부터 산업 현장과 가장 가까운 교육을 경험한다는 데 있다. 타 대학에서는 대학원에서나 접할 수 있는 고가의 장비와 인프라를 학부생 교육에 직접 활용함으로써 기업 현장의 공정 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한다. 연구 중심 대학이나 대학원 과정 수준의 연구·실험을 학부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이러한 실습 중심의 경험은 실제 취업 과정에서도 성과로 이어진다. 기업 면접관으로부터 대학원 수준의 이력서 연구 내용에 대해 직접 수행 여부를 확인받은 학생이 현장 이해도와 실무 가능성을 인정받아 곧바로 채용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한국공학대는 전체 교육과정 중 실험·실습 비율이 50%를 넘는다.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기술과 문제해결 실무 역량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AI로봇, 스마트공장, 자율제조, AX·DX 분야로 교육과 연구 역량을 넓히며 산업 현장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교육에 반영하는 실전형 AI 공학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공학대의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는 반도체 분야의 전문성이다. 반도체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주목받기 전인 2005년부터 20년 이상 반도체 교육과 연구 기반을 쌓았다.
반도체 붐으로 수도권 반도체 정규학과 입학정원은 2021년 160명(당시 한국공학대 90명)에서 2025년 1863명으로 증가했다. 대학은 17년 이상 반도체 전공 졸업생을 배출하며 교육 경험과 성과를 축적했다. 매년 삼성에 15명 이상, SK와 램리서치,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글로벌 장비 기업에 25명 이상을 배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한국공학대의 역량은 정부 및 지자체의 대형 사업 선정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전공트랙 △첨단산업 부트캠프 △반도체특성화대학 △반도체 소부장 혁신융합대학 등 정부의 반도체 인력양성 4대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여기에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경기도 반도체 인력양성 대학혁신 플랫폼 사업에도 선정되며 6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한국공학대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지리적 입지를 바탕으로 제2캠퍼스인 'TU 리서치파크'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공동기기원 △첨단반도체패키지·PCB(인쇄회로기판)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등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고가 장비와 연구 인프라가 들어서고 있다.
개교 당시부터 산업체 경력을 갖춘 교수를 선발해 기업 현장의 기술 흐름과 문제해결 방식을 강의와 실습, 산학프로젝트에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로는 '엔지니어링하우스'(EH) 제도가 꼽힌다. EH는 기업이 대학 내에 입주해 교수, 학생과 함께 연구하고 교육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기업의 실제 기술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기업은 대학의 연구인력과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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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30년 가까이 이어온 산학협력 교육과 학부생 중심의 장비 활용 교육은 다양한 공학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공학대는 최근 5년간 △창업자 113명 △특허 574건 △기술이전 310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AI로봇, 스마트공장, 자율제조, AX·DX, 기계, 전자, 소재, 디자인공학, 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공학 분야를 산업 현장과 긴밀히 연결하고 있다.
서종현 한국공학대 입학홍보처장은 "좋은 기업을 꿈꾸고, AI와 반도체 시대의 미래 산업에서 성장하고 싶은 학생에게 한국공학대는 현실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공학 지식을 실제 기술력으로 키워 산업 현장에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