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등 2년간 2000만원 지원해 이공계 유학생 유치

서울시는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를 유치해 한국 정착을 돕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 사업 시행 후 첫 졸업생 7명이 배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를 상대로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건강보험료 전액, 편도 항공료를 포함해 최대 2년 동안 연 2000만원 지원하는 '서울 테크 스칼러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인재를 상대로 시는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필수 생활상담 △서울생활 적응프로그램 △동문 네트워킹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등 졸업 이후에도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 신규 장학생 모집에는 전 세계 84개국에서 총 1335명이 지원서를 제출해 약 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2024년 9명이었던 최종선발 인원도 지난해 15명, 올해는 30명으로 늘었다.
시는 학업을 마친 1기 졸업생 7명 등을 지난 3일 서울미래인재재단 커뮤니티센터에 초대해 졸업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란 출신의 아르가반씨는 성균관대에서 '인간과 LLM(대형 언어모델)의 수 개념 일반화 및 추론 전략 비교 연구'라는 첨단 기술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우수 장학생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한국 대학원 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 30명의 신규 장학생에게도 학비 전액과 생활 안정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형권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 테크 스칼러십을 통해 대한민국 서울에서 최고 수준의 첨단 지식을 습득한 글로벌 인재들이 첫 졸업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 이공계 인재들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고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