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립·은둔청년의 부모 교육을 통해 장기적인 회복 과정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자녀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달말부터는 고립·은둔 전문가와 함께하는 '개인별 심리상담'을 운영한다. 부모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돌아보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가족관계 회복을 돕는다. 상담은 개인별로 총 3회기, 회당 50분 동안 진행된다. 필요에 따라 부부나 가족이 함께하는 합동 상담도 가능하다.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부모 역할 재정립과 관계·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심화교육도 운영한다. 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통 기술과 퍼실리테이팅 기법 등을 적용해 가족 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과정을 진행한다.
기본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나, 고립·은둔 자녀와 좀 더 깊이 있는 소통 기술을 원하는 부모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교육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청년 회복의 첫 단추는 부모의 이해와 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시는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 안에 작은 변화의 싹을 틔우고, 가족이 함께 회복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