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만금 투자예정지 '종합보세구역' 지정… 9조대 투자 성공 지원

현대차 새만금 투자예정지 '종합보세구역' 지정… 9조대 투자 성공 지원

대전=허재구 기자
2026.08.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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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새만금개발청, 3·7·8공구 6㎢ 신속 지정… 기존 포함 총 14.1㎢로 확대 운영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관세청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조감도./사진제공=관세청

현대차 그룹이 9조원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내 AI·로봇 클러스터 구축 예정지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선제 지정됐다. 피지컬 AI·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조기 구축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관세청은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공구, 총 6㎢(181만평)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선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지정된 1·2·5·6공구를 포함해 총 14.1㎢(426만 평)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운영된다.

'종합보세구역'은 관세 등이 유보된 상태로 외국 물품의 보관·제조·가공‧건설 등 둘 이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세청장이 지정하는 보세구역이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2월 이번에 지정된 새만금 투자예정지역에 로봇, 인공지능(AI), 수소에너지, 태양광 발전, 인공지능(AI) 수소 시티 등 약 9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기업에 공장(FAB) 건설단계부터 제품 제조·수출까지 전 과정에서 관세 등의 과세보류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물류·제조·가공 등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종합보세구역 지정이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관련 협력기업 및 국내외 첨단기업의 연쇄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전북특자도,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통관·물류 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번 종합보세구역 확대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첨단제조업체들이 새만금을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첨단전략산업 원스톱 관세행정 지원팀을 통해 새만금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종합보세구역 확대는 관세청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적기에 이끌어낸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규제 개선사항과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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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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