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대장홍대선 상암역·성산역 도로관리심의 가결

마포구, 대장홍대선 상암역·성산역 도로관리심의 가결

정세진 기자
2026.08.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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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위치 조정', 'DMC역 신설' 입장은 그대로 유지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사진제공=서울 마포구청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사진제공=서울 마포구청

서울 마포구는 '2026년 하반기 도로관리심의회'에서 대장홍대선 109정거장(상암역)과 110정거장(성산역)에 대한 도로관리 안건을 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굴착 공사를 수반하는 두 역의 병행공사가 가능해져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구는 상반기 심의에서 111정거장(홍대입구역) 위치 조정과 DMC역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상암역·성산역 관련 안건을 보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해당 소송이 상암역·성산역 관련 도로관리 사항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장홍대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교통 여건 개선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며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자체의 조속한 추진과 역사 위치 조정 등 지역 현안 해결은 별개 문제가 아니라, 크게 보면 하나의 목표라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심의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관리와 안전 문제, 주민 불편은 물론 주민이 원하는 교통 편익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경기 부천시 구간이 이미 공사에 들어갔고 강서구와 양천구도 도로관리심의를 마친 상황에서, 노선 전체의 사업 연계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구도 심의를 더 미루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홍대입구역 관련 사항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심의에서도 보류됐다. 구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진행 중인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역사 위치 조정 문제를 충분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홍대입구역 위치를 충분히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DMC역 등 추가 설치도 관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 편익을 가져오는 구간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필요로 하는 교통망도 하루빨리 갖출 수 있도록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교통의 변화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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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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