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파크, 거북섬 판 바꾼다…"여름 파도 넘어 사계절 복합공간으로"

웨이브파크, 거북섬 판 바꾼다…"여름 파도 넘어 사계절 복합공간으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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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거쳐 사업기획·대외협력 강화…겨울 스케이트장·교육·ESG 등 연중 콘텐츠 가동
시흥시·도시공사 협력 연중 유입 구조 마련… 거북섬 숙박·상권과 연계 프로모션 확대

서퍼들이 서핑을 위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웨이브파크
서퍼들이 서핑을 위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웨이브파크

여름철 서핑과 물놀이 중심의 단일 계절 레저시설에 머물던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스포츠·안전·교육·ESG·겨울 레저를 아우르는 사계절 복합문화·레저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들어갔다.

웨이브파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기획과 대외협력 기능을 전면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사업 발굴, 유관기관 협력, 해외 서퍼 유치, 거북섬 상권 연계 프로모션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우선 시흥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독자적인 인프라를 다각도로 활용한다. 최근까지 54개국 4만2000여명의 해외 서퍼가 방문한 성과를 발판 삼아 해외 전문 서퍼 및 연계 여행상품을 확대하고, 거북섬 내 숙박·음식점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물 환경 자산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및 스포츠 연계 사업도 구체화한다. 소방·해경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심신 회복 프로그램과 수난구조 경진대회인 '웨이브 리스큐 챔피언십'(가칭) 개최를 검토 중이고 수상안전 실전 훈련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마라톤·수영을 결합한 '웨이브 아쿠아 런' 등 스포츠 대회 이후 휴식과 F&B를 함께 즐기는 융합형 스포츠 콘텐츠도 준비된다.

웨이브파크 여름휴가철 야간개장 모습./사진제공=웨이브파크
웨이브파크 여름휴가철 야간개장 모습./사진제공=웨이브파크

비수기 대응을 위한 ESG·교육·시즌형 프로그램을 대거 투입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웨이브 펫 페스타'를 가을철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고, 파도의 원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웨이브 캠퍼스', 기업 워크숍을 겨냥한 '웨이브 비즈니스' 등을 선보인다. 겨울철에는 시흥도시공사와 협업해 인공서프존 공간을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레저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단순한 물놀이 시설을 넘어 공간과 물, 파도를 활용해 계절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계절 테마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웨이브파크의 성장이 거북섬 상권 활성화와 체류시간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흥시 및 지역 상인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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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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