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도시공사가 안산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산 탄도항과 누에섬 일대에서 '2026 누에섬 선셋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기반 관광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기획했다. 그동안 당일치기 방문지에 그쳤던 탄도항 일대를 해양 웰니스와 미식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방문객은 일몰 시간인 매회 오후 6시에 열리는 '탄도 바닷길 선셋 4중주'를 통해 서해 낙조를 무대로 한 클래식 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닷길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누에섬 바닷길 힐링패스'도 함께 운영한다. 다음달 5일에는 슬로우 워킹과 싱잉볼을 접목한 '누에섬 슬로우 테라피' 프로그램이 별도로 열린다.
지역 상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셰프와 함께 탄도항 수산물직판장의 해산물로 직접 요리를 완성하는 '초밥 체험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탄도어촌계와 협력한 '탄도 갯벌 체험', 경기해양레저협회와 연계한 '바닷길 요트 체험'(29일·9월12일), 지역 숙박업체 연계 할인 혜택 등으로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탄도의 초성 'ㅌㄷ'을 활용한 밸런스 게임, 노을 사진 챌린지, 나에게 쓰는 엽서, ASMR 산책 등 4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안산어촌민속박물관도 무료 개방한다. 초밥 클래스와 요트 체험 등은 여행 플랫폼 '트립파인더'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김형호 공사 시설본부장은 "탄도항과 누에섬의 자연 경관에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콘텐츠를 더했다"며 "방문객들이 서해 노을 속에서 휴식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