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에 서울 어린이·고령자, 주소지 상관없이 무료 접종

인플루엔자 유행에 서울 어린이·고령자, 주소지 상관없이 무료 접종

정세진 기자
2026.09.14 11:1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순차 무료 접종

지난 11일 서울 시내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에 내원한 어린이 환자가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지난 11일 서울 시내의 한 어린이 전문병원에 내원한 어린이 환자가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서울시는 등록 주소지와 상관없이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가 사업으로 진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의 가까운 접종 기관에서 진행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도 연령별 일정에 따라 순차 접종한다. 접종은 오는 21일 인플루엔자 백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부터 시작한다. 어린이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다.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거나 과거 접종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로,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까지 확대된다. 2012년 1월1일생부터 지난 8월 31일 이후 출생자는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로 75세 이상은 오는 10월 12일, 70~74세은 같은달 15일,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 시민은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올해 독감의 이른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집단감염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오는 21일 이후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만 의료기관별 백신 보유량과 접종 상황이 달라 재고가 수시로 변동되는 만큼 방문 전 해당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종 시 대상자 확인을 위해 어르신은 신분증, 어린이는 건강보험증 등 대상자 확인서류,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취약시설과 학교·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