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검객 전하영·거미소녀 서채현' 서울시선수단, 아시아 정상 노린다

'은빛검객 전하영·거미소녀 서채현' 서울시선수단, 아시아 정상 노린다

정세진 기자
2026.09.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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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선수단 17명,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전하영 서울시 펜싱팀 선수(오른쪽)와 팀 동료들이 강동구 훈련센터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하영 선수 제공
전하영 서울시 펜싱팀 선수(오른쪽)와 팀 동료들이 강동구 훈련센터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하영 선수 제공

서울시는 시청 선수단 17명이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6명과 지도자 1명이 핸드볼·사이클·펜싱 등 7개 종목에 출전한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하영 선수 등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선수부터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유망주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세계랭킹 1위 서채현, 남자 볼더링 절대 강자 이도현, 여자 스피드 종목의 간판 정지민은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사이클에서는 2017년 한국 선수 최초 '투르 드 코리아'에서 우승한 민경호 선수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진구,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사이클 선수로 전향해 태극마크를 단 박도영 선수도 금메달을 노린다.

펜싱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펜싱종목 은메달리스트 전하영과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르는 박지희, 심소은 선수가 출전한다. 체조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체조 마루 개인전 4위를 기록한 류성현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선 정상에 도전한다. 핸드볼에서는 2023-2024 핸드볼리그 득점왕인 우빛나와 조은빈, 골키퍼 정진희 선수가 서울시청 소속 정연호 감독의 지휘 아래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장에 들어선다. 한국 육상 400m 간판스타 신민규, 2025년 여자축구 리그 서울시청팀 준우승을 이끈 김민지, 강태경 선수도 메달을 정조준한다.

서채현이 지난 5월 8일(현지 시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2026 우장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여자 리드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채현은 준결승을 거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뉴스1
서채현이 지난 5월 8일(현지 시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2026 우장 월드 클라이밍 시리즈' 여자 리드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채현은 준결승을 거쳐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뉴스1

시는 비인기·취약종목을 중심으로 광역단체 최대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189명)의 선수단을 운영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을 이어가고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서울시청 소속 펜싱 윤지수·전하영이 은메달, 태권도 이다빈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쇼트트랙 심석희가 금메달을 땄다.

2023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서는 펜싱 윤지수, 체조 김한솔 선수의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박지원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비롯해 은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서울시청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선수들이 시민과 스포츠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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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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