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소방청은 최근 강원 횡성군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대해 전국 통합 소방헬기 출동 체계를 가동해 환아를 대구 소재 상급 종합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5시 32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가정집에서 25개월 남아가 수은 건전지를 삼킨 것으로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횡성119구급대는 인근 병원 수용 여부를 확인했으나 소아 내시경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급상황관리센터가 개입해 우선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원주의료원으로 환자를 이송했으며, 검사 결과 위장에 수은 건전지 2개가 걸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손상 위험이 큰 상황으로 판단돼 상급 병원으로의 긴급 재이송이 결정됐다. 이후 전국 단위로 수용 가능한 병원을 수배한 결과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확보했다. 강원에서 대구까지 장거리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서 소방헬기 투입이 결정됐지만, 당시 강원 지역 소방헬기는 정비 중으로 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소방청의 전국 통합 출동 체계가 가동되며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항공대 소속 '충강2호' 헬기가 대체
최신 기사
-
이길여 가천대 총장 전기 만화 'Who? Special-이길여' 출간
가천대학교는 최근 이길여 총장(가천길재단 회장)의 생애와 주요 업적을 담아낸 전기 만화 'Who? Special-이길여'(다산어린이 출판사)가 출간됐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학습만화 시리즈 'Who? Special'은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업적을 남긴 인물의 삶을 다루는 전기 시리즈다. 이 총장 편에서는 이 총장의 어린 시절 성장기는 물론 의료·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여정을 모두 다룬다. 만화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꿈과 도전의 과정이 상세히 소개된다. 남아 선호 분위기 속에서 어머니의 지지로 어렵게 학교에 진학한 이야기와 이영춘 박사를 보며 의사의 꿈을 키운 과정, 친구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결심한 장면 등이 담겼다. 전쟁 속에서도 방공호와 교탁 아래에서 공부를 이어가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일화도 실렸다. 의사로 성장한 뒤에는 닥터 골든 박사를 통해 의술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했다. 병원 개원 후에는 '보증금 없는 병원'을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도왔다.
-
혁신의 숨은 조력자…한기대 '발전기금 기부자' 감사의 밤 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이하 한기대)는 지난 9일 '2025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자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길상 한기대 총장을 비롯해 김남호 대학원장, 김재우 교양학부 교수, 안세화 일학습병행대학 강소기업경영학과 교수, 박준범 대학원 교학팀장 등이 참석했다. 외부 인사로는 권종만 다우테크놀로지 대표, 신상우 중앙에스앤에프 대표, 이상우 대한전기이엔지 대표, 오희근 한국방재안전보건환경기술원 대표, 문남준 해성기공 대표, 황장선 파워오토로보틱스 대표와 강남현 상무, 김상호 헌정안전 주식회사 대표, 윤현석 한국안전기술협회 대표, 조세형 시앤피컨설팅 대표, 강정현 아라소프트 대표, 육광심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개교 34년을 맞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학부교육 혁신과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2026학년도 수시경쟁률에서 11.
-
정근식 "고2 내신 일부 절대평가...現초5 수능 절대평가 추진"
"2028학년도 대입제도 즉시 개선안, 2033학년도 대입제도 전면 개편안, 2040학년도 미래형 대입제도 방안으로 이어지는 3단계 단계적 개편을 제안합니다.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학령인구 급감, 새로운 인재상 변화 등으로 기존의 대입제도는 존속하기 어렵다며 '미래형 대입 제도'를 제안했다. 전국 고등학교 학생(15~17세) 수는 올해 136만7000명에서 2040년 68만6000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예정이다. 반면 2026학년도 대입 전체모집인원(전문대 포함)은 51만5119명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원, 대학 교수, 입학사정관, 대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전담기구(TF)를 운영하고 이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2028학년도, 수도권 대학 정시 비율 40% 권고 폐지" ━현재 고1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체제에서는 2학년부터 배우는 진로·융합 선택 과목의 내신 평가를 절대평가로 즉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
산림청, '국산목재 기업 노후시설 개선 지원사업' 참여자 공모
산림청은 내년 1월20일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포함된 국산목재 탄소저장량 확대를 위한 '목재유통 시설보완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산목재제품을 생산하는 목재생산업(제재업) 등록업체가 대상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노후 목재제품 가공시설 개선 사업비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4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자기부담금은 1억8000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목재생산업을 등록한 해당 시·군·구청 산림 관련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서류는 산림청 누리집이나 목재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목재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활 속에서 국산목재제품이 더 많이 이용되도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형 공동영농 '국비사업' 채택…2030년까지 100개소 육성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국 5개소 중에 경주시와 상주시가 포함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시 '영농조합법인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사업을 지원받아 안강읍 옥산리 일원 65ha, 23농가가 참여해 여름철 벼 대신 콩을 심고 겨울철엔 조사료를 재배한다. 내년부터는 국비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ha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공동영농면적 220ha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상주시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중동면 일대 30ha, 17농가가 참여해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친환경 당근과 조사료 등을 생산한다. 2030년까지 38ha로 면적을 키운다. 경북도의 농업대전환 핵심사업인 '경북형 공동영농' 사업은 이번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전국 시범사업으로 지정됐다. 2030년까지 공동영농법인 10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ha 이상 공동 경작하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공동영농 기반 정비, 시설·장비, 마케팅·판로에 이어 최대 20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 연부율: 1년차 40%, 2년차 60%)까지 지원해 준다.
-
지식재산처, 11일까지 '2025 특허로 R&D 컨퍼런스' 개최
지식재산처는 오는 11일까지 소피텔 앰배서더(서울 송파구)에서 'AI 혁신시대, 특허로 미래를 설계하라'를 주제로 특허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국가전략기술의 미래와 구체적인 R&D 해법을 공유하기 위한 '2025 특허로 R&D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파고를 넘을 '특허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AI 전쟁에서 AGI(범용인공지능)의 시대로'를 주제로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AI 공급망, 친환경 선박, 첨단 바이오 등 정부가 집중 육성 중인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특허 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11일에는 김법인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의 기조강연(의료기기 R&D 전주기에서 특허전략 활용)을 시작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진다. 특히 카카오, 포스코기술투자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투자 전략을 발표한다.
-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 4.3정신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
제주특별자치도가 4·3의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고 10일 도민과 함께 공식 선포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7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식을 진행했다. 제주평화인권헌장은 제주가 걸어온 항쟁과 저항의 역사, 특히 4·3의 민주주의·평화·인권의 가치를 오늘의 제주 공동체에서 실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총 10장 40조로 구성된 헌장은 도민의 자발적 논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헌법 등 국내외 인권 규범의 보편 원칙과 약속을 담았다. 헌장에는 4. 3과 평화, 소통과 참여, 건강과 안전, 문화와 예술, 자연과 사람, 교육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별 보편적 인권기준과 이행 원칙이 포함됐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 온 제주 공동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개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삶을 확산하려는 제주만의 가치도 반영됐다. 헌장은 도민과 행정의 역할도 규정했다.
-
대구보건대-남구청, 간병사 양성과정 운영...지역민 34명 수료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8~12월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간병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내 보건·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성을 갖춘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8월11일~9월8일과 11월10일~12월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상반기 16명, 하반기 18명 등 총 34명의 지역민이 참여했다. 커리큘럼은 차수별로 이론 30시간과 실습 30시간 등 총 6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연령대별 간병법 △환자 위생 및 욕창 관리 △배변·배뇨 돕기 등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받았다. 자격증 취득과도 연계돼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지역민들이 대학에서 필요한 지식을 얻고 이를 통해 삶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평생교육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화순군, 폭염 대응 행안부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전남 화순군이 지난 9일 행안부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폭염 대응 분야 최우수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최초로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 노력과 수범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화순군은 민·관 협력 기반의 대응체계 구축과 주민 체감형 폭염 대응 정책 추진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효과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은 지역 내 드론축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드론축구단이 보유한 드론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폭염취약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논밭 등 고온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 야외 작업자 발견 시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안내 및 야외 작업 자제를 요청해 폭염 속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즐겁고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했다.
-
역대급 '불영어'에...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10일 사임했다. 오 원장은 "2026학년도 수능 출제와 관련해 영어 영역의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 11%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절대평가임에도 상대평가(4%)보다 비율이 적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평가원은 영어 1등급의 적정 비율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입시업계는 6~8%로 보고 있다. 다만 매년 바뀌는 출제자, 변형된 문제를 빠르게 학습하는 사교육업계 등 한국 특유의 교육현실을 평가원장 한명이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오 원장을 포함해 역대 평가원장 12명 중 9명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사퇴했다. 이 중 8명이 수능 관련 혼란이 사임 이유다.
-
경기도 청년 1200명 진로 나침반 된 '사다리·갭이어'
경기도가 추진하는 대표 청년 지원 정책인 '경기청년 사다리'와 '경기청년 갭이어'가 도내 청년들의 진로 개척을 위한 '성장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340명,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887명 등 총 1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경기청년 사다리'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기 힘든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항공료와 체류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올해 7~8월 미국 미시간대, 캐나다 UBC, 영국 에든버러대 등 8개국 12개 명문 대학에서 3~4주간 연수가 진행됐다. 캐나다 UBC 연수에 참여한 이소윤씨는 "낯선 환경에서 등산에 도전하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소극적이던 태도가 '일단 해보자'는 실행력으로 바뀌었다"며 단순 어학 연수 이상의 인생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수생 신호균씨 역시 현지 병원 인터뷰를 통해 해외 취업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진로 탐색과 도전을 위해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는 구체적인 기술 창업과 성과로 이어졌다.
-
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 역사 전시관으로
전남 목포시가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돼 있던 동본원사(오거리문화센터) 지하공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하고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 구 일본영사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근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미를 느낄 수 있다. 산정동 성당이 웅장한 산정동 대성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주변 가옥들의 변모를 통해서는 목포 도시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밭이었던 양을산과 용당동 일대가 주거지로 변모한 모습, 외달도 해수욕장과 유달유원지 등 사라진 풍경들은 세월 속에 잊혀진 목포의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전시가 열리는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 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됐으나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