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선주자연석회의 참여"

이해찬 "대선주자연석회의 참여"

박재범 기자
2007.06.28 11:01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에 이어 이해찬 전 총리도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필요성에 동의, 사실상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다만 이 전 총리는 열린우리당 내 다른 대선주자들도 있는 만큼 당내 논의를 거쳐 최종 결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전 총리와 김근태 전 의장은 기존 정치세력 전체가 집결하는 대통합을 추진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 전 의장과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우상호 의원이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김 전 의장과 이 전 총리는 17대 대선에서 반드시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집권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하고 이를 위해 대통합 신당을 만들어 국민경선을 통해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대통합신당과 관련 기존 정치세력 전체가 집결하는 당대당 방식의 대통합이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두고 우 의원은 "배제론을 배제하는 대통합"이라고 부연했다. 이 전 총리측 양승조 대변인도 "대통합신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열린우리당이 주체로 참여하는 신설 합당 방식이 돼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또 김 전 의장이 제안한 후보자 연석회의가 필요하고 이 연석회의가 조속히 성사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당적이 없어 거취가 자유로운 손 전 지사나 정 전 의장과 달리 이 전 총리는 당내 논의를 거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관련 우 의원은 "열린우리당 내에 많은 주자들이 있는데 모두가 연석회의에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면서 "이 전 총리가 김 전 의장을 제안을 당 지도부에 전하고 당 지도부가 해법을 찾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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