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朴 "육영재단, 최태민 목사 개입 없었다"

[청문회] 朴 "육영재단, 최태민 목사 개입 없었다"

이새누리 기자
2007.07.19 11:55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후보는 19일 국민검증청문회에서 육영재단 이사장 재임 당시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련성에 대해 일축했다.

박 후보는 "고 최태민 목사가 육영재단에 고문으로서 박 후보의 결재를 받기 전에 결재를 먼저 받는 등 재단에 깊게 개입돼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는 이헌 국민검증위원회 실무위원의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그런 얘기를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제가 무능하다든지 일을 못 한다든지 폄하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것"이라며 "(최 목사가) 고문 직함을 정식으로 가진 건 없고 그 때 나이가 70세 정도로 연세가 많은 분이기 때문에 고문이라고 예우해서 부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사장 퇴임 당시 "고 최 목사와 그의 딸 최순실 씨가 전횡을 일삼았고 직원들이 반발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 목사가 기념사업을 돕고 있어서 출입을 한 적은 있었지만 순전히 오해이고 최태민 목사와 최순실 씨는 결코 육영재단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육영재단을 그만둔 후 많은 조사가 있었지만 단 한건도 나오지 않았다"며 "육영재단은 엄연히 내 책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 동생 근영 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육영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날 사람은 언니가 아니라 최태민이라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박 후보는 "여동생은 육영재단 운영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일부 직원들이 소요를 일으키고 하니 잘 모르고 얘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