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 연설 요지
어제 믿고 싶지 않은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소중한 국민 한 분이 사망했다. 정말 비통한 심정이다. 어젯밤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배형규 목사님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억류된 나머지 국민이 무사귀환하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오늘 이 자리까지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10년을 참고 살았다. 바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다. 12월 19일까지 우리 앞에는 엄청난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이 정권은 정권연장하려고 힘을 합치고 있다. 저들이 힘을 합쳤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 8월20일 우리 후보 결정되고 나면 장장 몇 달 동안 얼마나 상상 초월하는 공격을 할지 여러분들은 뻔히 알 것이다. 또 다시 5년 전의 비참한 좌절을 느껴야 하나.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떤 후보를 뽑느냐에 따라서 정권교체를 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다.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 후보가 된 다음 문제가 커지면 정권교체는 물 건너가고 만다. 불안한 후보로는 10년의 한을 풀 수 없다. 또 다시 좌절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약한 후보로도 안된다. 약속한 경선 규칙을 바꾸고 연설회 일정을 회피하고 TV토론 못하겠다는 약한 후보로 어떻게 이길 수 있겠나. 본선에 가서도 TV토론 못하겠다고 하겠나. 우리 한나라당의 치열한 경선으로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후보를 뽑아야 한다. 단 1%라도 불안하지 않은 후보를 뽑아야 한다. 이 정권이 어떤 공격을 해와도 이길 수 있는 흠없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저는 자신있다. 저 박근혜 이 정권과 맞서 싸워서 져본 적이 없다. 이 정권이 민생을 팽개치고 엉뚱한 일을 벌일 때마다 온몸으로 당당히 맞서 싸웠다.
다음 대통령은 경제 살려야 한다. 기업을 해봤다고 해서 나라를 살리는 것 아니다. 제 아버지는 군인 출신이었고 레이건은 영화배우 출신이었지만 경제 살린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다. 제가 확실하게 살려내겠다. 경제는 종합예술이다. 저는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어떻게 하면 경제 살릴까' 국정 수업 받으면서 자랐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국가 지도층이 부패한 나라치고 선진국 된 나라 일찍이 없었다. 부패 없는 깨끗한 지도자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
부산 동북아 경쟁력 물류도시로 만들겠다. 동남권을 동북아의 광역경제권으로 키우겠다. 광역교통망부터 국가 차원에서 구축하겠다. 세계로 통해야 먹고살길이 열린다. 제가 만들겠다. 부산을 세계적 미항으로 개발하겠다. KTX를 반드시 지하로 만들겠다.
부모를 모두 총탄으로 잃었다. 저도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오는 12월19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부산 갈매기를 목이 터져라 부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