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당한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는 민주당·열린우리당과의 합당 순서에 대해 "선후 가릴 것 없이 준비되는 대로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날 창당대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합은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한 대도(大道)이고 여기에 들어오는 문은 무문(無門)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를 막론하고 민주개혁평화세력의 승리를 위해 한사람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통합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창당 과정의 진통이 '지분싸움'으로 비친 데 대해선 섭섭함을 드러냈다. 오 대표는 "단순히 흩어진 정당의 통합이 아니라 새통합, 새정치를 통해 국민 신뢰와 지지 회복할 수 있다"며 "시민사회가 해줘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일대일 구성을) 팽팽하게 주장했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행사 도중 TV생중계를 위해 회견을 시작했으나 폐회식 참석 등을 이유로 기자회견을 중단, 빈축을 샀다. 6일 아침 첫 최고위원회를 연 직후 공식 기자회견을 다시 열 계획이다.
다음은 오충일 대표와 일문일답
-열린우리당, 민주당과 합당일정은
▶대통합이라는 것은 2007년 대선승리 위해 대도다. 통합이란 대도에 들어오는 문은 무문이다.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 가리지 않고 어느 당이든 뜻을 같이 하고 통합하고자하는 분들은 선후 가릴 것 없이 준비되는 대로 문 열어놓고 환영하겠다.
두 당뿐 아니라 작은 정파와 정치세력도 있다. 누구를 막론하고 민주개혁평화세력 승리 위해 한사람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 저의 통합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대표 선정 과정이 아주 힘들었다
▶정치권, 시민사회의 일대일 (구성에) 노력해왔다. 단순한 지분싸움만이라고는 봐주지 않으면 좋겠다. 흩어진 정당 통합 아니고 새통합이고, 새정치 모습 통해 (국민) 신뢰와 지지 회복할 수 있다는 건데 이 몫을 시민사회가 해줘야 할 몫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팽팽하게 주장했었다.
한편 정치권에선 "정치란 현실이다, 2007 대선 전투적 상황 돌입했는데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사회가 어떻게 해나갈거냐" 하는 걱정이 있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하고 결합해서 신당을 만든다는 건 우리나라 정치사에 없던 일이다. 과거 평민당 때처럼 바깥에서 수혈해서 들어가는 상황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