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대표에 오충일 목사

대통합신당 대표에 오충일 목사

박재범 기자
2007.08.05 11:46

범여권 대통합신당의 얼굴이 오충일 목사로 결정됐다. 시민사회 진영의 대표주자격인 오 목사를 당의 간판으로 선임한 것은 대통합 신당이 기존 정치권의 이합집산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 목사가 기존 정치권 인사를 이끌고 범여권 단일대오를 이끌어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대통합민주신당(민주신당) 창준위의 공동창준위원장 6명은 5일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오충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단독대표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민주신당은 중앙위원회의를 열오 오충일 단독 대표체제를 결의한 뒤 오후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창당대회에 때 당 대표를 정식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오충일 단독 대표체제안과 오충일, 정대철 공동 대표안을 놓고 장시간 논쟁이 벌어졌지만 새로운 인물로 당의 간판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향후 통합민주당, 열린우리당 등 범여권 정파와의 통합, 대선 경선 관리 등 정치적 일정을 고려할 때 정대철 위원장이 공동 대표로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지만 '새정치'라는 명분에 밀렸다는 후문이다.

오 신임 대표는 시민사회진영의 대표적인 재야 인사로 참여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위 위원장을 맡았고 대통합민주신당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미래창조연대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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