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소속 6人, 신당 창당대회 불참

우리당 소속 6人, 신당 창당대회 불참

박재범 기자
2007.08.05 06:54

열린우리당 소속 대선주자 6명이 5일 대통합민주신당 창당대회에 불참한다. 이는 민주신당 내부에서 '친노 배제론'이 여전한 데 따른 불쾌감을 표현한 것이어서 향후 통합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신기남 전 의장, 김혁규 의원, 김두관 전 행자장관, 강운태 전 내무장관 등 우리당 주자 6인은 4일 공동명의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신당과 우리당의 대통합이 당대당 통합의 원칙에 따라 원만히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를 촉구하는 뜻에서 창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당 창당 과정에서 우리당과의 합당 문제가 공정성과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누차 지적했음에도 불구,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대통합의 명분과 대의가 크게 훼손돼 국민에게 전혀 감동을 주지 못한 채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이에앞서 이 전 총리를 제외한 5인은 이날 저녁 여의도 한 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집단 행동에 대한 뜻을 같이 했다. 지지모임인 `광장' 창립대회 참석차 천안을 방문 중이었던 이 전 총리도 이들의 뜻을 전달받고 행동을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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