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의 자질을 묻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쟁점은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습니다.
홍혜영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야당 국회의원들은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인터뷰]백재현 민주당 의원
"투기란 게 뭡니까? 실제 거주할 의사가 없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부동산을 매입하다가 실제 거주할 것처럼..."
문제가 된 부분은 강남에 있는 아파트 두채와 오피스텔 그리고 지난달 매각한 용인 땅입니다.
백 내정자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데 공직자 후보로서 "안타깝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
"공교롭게 IMF 이후 강남에 집을 사.. 한번도 아파트 가격이 오를 거라고 생각 안했다"
"교수 사표내고 연구실이 없어져 책 보관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샀다"
실무경험이 없어 국세청장 자질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MB 측근이란 점에서는 정치적 독립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
"인사를 통해서 전문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한다면 그 인사는 잘못된 것입니다."
다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백 내정자가 국세청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강도 높은 국세청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