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지방선거 연합공천 '무산'…민주·참여당 대립

여권 지방선거 연합공천 '무산'…민주·참여당 대립

신희은 기자
2010.04.20 20:24

야권 지방선거 연합공천이 무산됐다.

20일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 4당과 4개 시민단체가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포기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연합공천 논의에 참여한 4개 시민단체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야권연합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실현시키지 못한 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협상이 결렬된 1차적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며 "당내 사정 등을 이유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만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협상결렬을 두고 "시민사회의 중재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였지만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후보는 고의적, 계획적으로 중재안을 파기했다"고 유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반면 천호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은 "참여당은 경기지사 후보단일화를 위해 우리에게 상당히 불리한 방식을 수용하면서 동원경선 예방조치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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