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FTA,재협상아닌 실무협의추진"

오바마 "한미FTA,재협상아닌 실무협의추진"

토론토=채원배 기자
2010.06.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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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실무협의 거쳐 내년초 의회 비준 추진

한국과 미국이 오는 11월까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 초쯤 미 의회에서 비준을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토론토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앞으로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와 한국의 협상가가 모여 FTA 협상을 의회 제출할 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제가 11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상당한 추진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그 방문 몇 개월 후에 우리가 이 협정을 의회에 제출하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USTR에 실무협의를 지시했다"며 "이것은 재협상인 아닌 어저스트먼트(adjustment)이다"고 말했다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전했다.

김 본부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FTA와 관련해 처음으로 시간계획을 내놓았고, 처음으로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구체성이 있고 강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FTA는 미국의 고용창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미 FTA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설명한대로 지난번 한국 방문시에도 이것을 강력하게 추진할 의사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제 보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목표시한을 두고 이 문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서로 합의한 데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서 한국은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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