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은행법 위반 등 8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내용의 당론을 채택했다.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은행법위반, 공금횡령, 배임, 직권남용, 위증, 공직선거법 및 지방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며 "당 민원국에서 고발장을 작성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위증 혐의까지 합치면 8개 법 위반"이라며 "한나라당이 반대하더라도 청문회법상 3분의1 이상의 소속 의원이 동의할 경우 고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시민단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 본청 계단에서 김 후보자를 비롯한 공직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