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G20 정상 위한 요리, 전주비빔밥 준비"

김윤옥 여사 "G20 정상 위한 요리, 전주비빔밥 준비"

뉴시스 기자
2010.10.22 08:06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21일 한식과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이날 '한국음식관광축제'개막식 참석차 전주를 찾아 전주 풍남동 한옥마을을 방문해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이 마을 명인들을 만났다.

김 여사를 영접한 김완주 전북지사는 "영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신선로를 만드시는 등 한식이나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외국 정상들이 오면 신선로를 내놓는데 좋아한다. 신선로에 밥을 말아 김치와 먹는 정상들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점심때는 G20 정상들에게 내놓을 한식을 시식해봤다. 마지막 요리로 전주비빔밥을 준비하라고 주방장에게 주문했다"고 귀띔했다.

김 여사는 "한식은 8대2의 황금비율이라 우리 몸에 좋다. 우리 몸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외국에도 (이런 사실을) 알려줘야 할 사명감이 있으니 한식을 세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또 한옥을 보존해 달라는 명인들의 건의를 받고 서울 가회동 한옥에서 살던 시절의 일화를 들려줬다.

김 여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퇴임을 앞둔 지난 2006년부터 20개월 동안 서울 북촌 가회동 한옥마을에서 전세를 살았다.

김 여사는 "한옥에 살아보니 방음이 잘 안 돼 대통령과 비밀이야기를 할 때는 이불을 덮고 하자는 말을 하곤 했다. 한옥은 지나가다가 물 한잔 얻어 마실 수 있는 인심이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들 명인들로부터 한지(韓紙) 생산 활성화와 한식 세계화를 위한 요리사 육성 예산 지원 등의 건의를 받았다.

이후 김 여사는 전주 반월동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음식관광축제'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한식문화관을 관람했다.

한국음식관광축제는 '2010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전주 월드컵경기장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27일까지 이어진다. 사찰음식 등 다양한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김 여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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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각 기자

희망을 갖고 절망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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